Search for




Search

1. 이식 관련 뉴스

생명잇기, 2018 생명 잇기 세미나 개최

지난 5월 3일(목), 생명잇기는 대한이식학회, 장기기증네트워크 및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공동 주관하여 국내 장기 및 조직 기증 관련 단체와 의료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잇기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스탄불 선언 10주년 개정에 따른 장기이식 동향분석’ 및 ‘우리나라 2017년도 뇌사장기 기증 감소 극복 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이식학회, KODA, IAEOT, 생명나눔실천본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KOTRY, 코디네이터협회 등 다양한 기관들을 비롯하여 동아일보, 가톨릭신문사, 경향신문, 관악의료사협, 데일리메디 등 언론에서도 참석해 주셨고, 많은 의료 기관 실무자 분들을 포함, 약 90여명이 참석하였다.
첫 번째 주제인 ‘이스탄불선언 10주년 개정에 따른 장기이식 동향 분석’ 시간은 이스탄불 선언이 나온 지 10주년이 되는 시기에 새로운 개정판이 나와야 할 당위성과 개정 내용에 대한 보고와 이와 더불어서 해외에서 중국에서의 장기 매매 불법 수혜국가로 지목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 대해서 전반적인 검토를 하였다.
현 상황에서 중국 등 불법으로 해외 원정 이식을 받고 오는 사례에 대한 정확한 통계적 파악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인식을 모두 같이 하는 자리였고, 국내 대형병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 등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건의되었다. 아직 근절은 되지 않았다고 해도 해외 이식 원정이 현저하게 줄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국내의 사망 후 장기 기증 등이 증가할 수 있게 같이 노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주제인 ‘2017년 뇌사 장기 기증 감소 극복 방안’ 시간에는 세계적인 장기 기증자 분포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볼 때, 최근 10년간 사망 후 기증의 국내 숫자가 많이 증가해서 10 ppm이 넘어섰고, 세계적으로도 중간 단계로까지 비약적인 진출할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기증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증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지에 대한 분석과 토론이 있었고, 적어도 증가세가 멈춘 것은 사실이라고 볼 때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부정적 효과에 해당하는 최근 보도 사태 때문인지, 일시적으로 기증 증가의 추진력이 되었던 사회적 이슈가 부족해서인지, 계절적 원인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있었고, 구조적으로 기증자 가족을 머뭇거리게 만들고, 후회하게 하는 요소는 없는지, 다른 우리가 반성하고 개선해야 하는 요소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많은 토론이 있었다. 시간관계상 더욱 다양한 패널 토의를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현재 사망 후 기증에서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이 이번 기회에 개선하고 없애야 한다는데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18 이식인 체육대회 개최 안내

행사명 : 2018 이식인 체육대회
일   시 : 2018년 9월 8일 (토), 10:00∼17:00
장   소 : 용인대학교 일원(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대학로 134)
종   목 : 배드민턴, 탁구, 육상 등
생명잇기에서는 이식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격년마다 이식인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다가오는 9월 8일(토)에 대한이식학회와 전국장기이식센터 그리고 대한이식인연합회와 함께 용인대학교 일원에서 이식인들을 대상으로 체육대회를 개최 할 예정입니다.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이식인들이 고통을 극복하고 이식으로 되찾은 건강한 삶을 운동 경기를 통하여 보여줌으로써 장기 기증 및 이식에 대한 긍적적인 인식의 변화와 새로운 생명과 나눔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장기기증을 더욱 활성화하고 장기이식을 증가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이식인 선수들은 장기이식을 받은 후 1년이 경과하여야 하고,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으며 주치의의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 주 3회 1시간 정도의 운동을 3개월 이상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2019년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이식인 체육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수혜자 가족, 기증자 가족 및 이식 의료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체육대회 참가신청 및 기타문의 : (사)생명잇기, 02-765-0199.

TOP

2. 이식관련 Clinical Traial

Clinical Trial in Korea

TOP

3. 해외 학술 대회 후기

ISHLT 2018 후기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정성호
2018년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국제심폐이식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 ISHLT)에 참석하였다. 이 학회는 심장 및 폐이식, 심실보조장치에 관한 가장 큰 국제 학회이고, 최근에는 만성폐쇄성폐동맥 고혈압(CTEPH)에 대한 분야를 포함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학회 전날에는 ISHLT academy라고 하여 심실보조장치, 심장이식, 폐이식, CTEPH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날이 있는데, 따로 등록을 해야 하고,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면 짧은 시간에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니스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보통 파리를 경유해서 가거나, 런던을 경유 하기도 하는 것 같다. 올해는 에어프랑스 파업으로 출발 전 날에 비행기가 변경되긴 하였으나 다행히 갈 수 있었다.
ISHLT Academy에서는 Core competencies in Mechanical circulatory support 강좌를 들었고, 심실보조장치의 기본적인 것에서 최신 정보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4-5년 동안 매년 비슷한 내용을 듣다보니, 심실보조장치의 경험이 쌓이고, 언어적인 문제가 개선된다면 Mater class in MCS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Core competencies강좌는 하루 종일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인데, master class는 주제에 대해서 group discussion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ISHLT학회는 4일간 지속되기 때문에 약간 지겨운 면도 있다. Academy까지 포함하면 5일이나 되니까. 아마 이 학회가 만들어진 목적이기도 하고, 학회의 가장 큰 이벤트는 이 학회 registry에 등록된 전세계 심장이식과 폐이식의 자료를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이다. 심폐이식 환자 뿐만 아니라 심실보조장치에 대한 자료도 모으고 있는데, 이런 자료의 힘이 매우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발표자료는 매년 10월 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잡지에 게재되고 있고, 해마다 주제를 정해서 (예를 들며, age, ischemic time 등) registry data를 주제별로 분석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것 같다. 우리 병원은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어서 볼 때마다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 학회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물론 저의 관점에서) 먼저, 심장이식에서 뇌사자 장기 기증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인 심장사 장기 기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organ care system이라고 하는 warm blood perfusion system을 이용하여 심장사 환자의 심장을 적출하여 관류시킨 다음 심장의 기능을 평가하고, 가능한 경우 심장 이식을 시행하는 것이다. 현재 신장, 간, 폐 이식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심장에서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증례보고를 하던 것이 벌써 호주나 영국의 몇몇 센터에서는 많은 임상 경험을 발표하고 있었다. 뇌사자 장기이식에서 marginal donor에서 사용하는 정도를 벗어나 심장사 장기기증에서의 도전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organ care system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았다. 물론 심장사 장기이식은 아직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
심실 보조 장치는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최근에 출시된 Heartmate III의 2년 추적관찰 결과에 대한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아직 뇌혈관이나 우심실부전, 감염 등의 위험은 있으나, 펌프 혈전 등의 원인으로 펌프를 교환하는 빈도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을 발표 하였다. 우리나라도 곧 심실보조장치가 보험이 된다면, 많은 말기 심부전 환자들이 이식을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학회의 포스터 발표 토론자로 참여 했었는데, 일본에서 발표한 이식관련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뇌사자 장기 기증이 매우 적은 일본에서는 기증된 심장 장기를 가능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면이 인상적이었고, 뇌사자 장기 기증에서 심장을 이용하는 빈고가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우 대략 25-30%, 유럽의 경우 많게는 40-50%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 보다 훨씬 많은 60% 가까운 심장 장기가 이용된다고 하는 발표자의 설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나라도 심장 및 폐 이식을 시행하는 센터가 늘어나고 있고,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서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이 학회에 참석하고 있다. 또한, 이 학회는 비슷한 환자를 치료하는 여러 과의 선생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하는 것 같다.